코로나19 오미크론변이
코로나19, 오미크론 변이
코로나19, Long COVI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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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, 오미크론 변이
2년 전 업데이트
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-19(코로나19), 오미크론 변이
- 원인 병원체는 SARS-Cov-2*이며, 외피(envelop)를 가진 RNA 바이러스이다.
*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2
- 감염경로는 비말(droplet)에 의한 사람 간 전파가 기본이며, 에어로졸 발생시 공기(Airborne)전파가 가능하며, 공간과 환기 상황이 영향을 미친다.
- 감염된 경우 증상 발생 직전이나 증상 발생 초기에 가장 전염력이 높다.
-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에 비해 감염이 쉽고 빠르게 전파되며 중증도는 낮다. 또한 오미크론 변이는 인플루엔자보다 감염전파가 쉽고 중증도도 다소 높다.
- 예방접종은 오미크론 변이에도 코로나19 증상 발생(Symptomatic COVID-19)을 예방하는 데에 효과적이다.
코로나19 감염경로
- 감염된 사람의 비말(droplet)을 통해 사람 간 전파가 기본 경로이다.
- 감염된 사람의 비말은 다음의 상황을 통해 전파된다.
- 호흡을 통해 감염된 사람의 비말을 직접 들이마심(흡입)
- 감염된 사람의 비말이 눈, 코, 입의 점막 표면에 튀어 묻음(접촉)
- 표면에 떨어진 감염된 사람의 비말을 손으로 만진 후 눈, 코, 입을 만짐(표면접촉)
- 공기 전파가 가능한 상황
- 감염된 사람에게 호흡기 미세 비말(에어로졸)을 발생시키는 시술을 하는 경우
-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비말을 만드는 환경에 있는 경우
- 최근 연구 결과에서는 공기전파의 가능성을 좀 더 높게 보고, 표면접촉에 의한 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게 보고 있다.
- 표면접촉 :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 접촉(악수 등) 또는 매개체(오염된 물품이나 표면)를 만진 후, 손을 씻기 전 눈, 코, 입 등을 만지는 경우
- 에어로졸 생성 시술 : 기관지 내시경 검사, 객담 유도, 기관삽관, 심폐소생술 등
-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호흡기 비말을 만드는 환경 : 환기가 부적절하게 이루어지는 노래방, 커피숍, 주점, 실내 운동시설 등에서 감염된 사람과 같이 있거나 감염된 사람이 떠난 직후 그 밀폐공간을 방문한 경우
코로나19 전파 기간·전파력
- 증상 발생 직전이나 증상 발생 초기에 가장 전염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며, 증상 발생 1~3일 전부터 호흡기 분비물에서 바이러스 검출이 가능하다.
- 일부 연구에서 증상 발생 평균 2.3일 전부터 전염력이 생겨 0.7일 전 전염력이 최고에 이른 후 점차 낮아지며, 증상 발생 5일 이내에 2차 감염이 주로 발생, 이후 전파는 흔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됨
- 증상 발생 7일 이후에는 생존 바이러스가 거의 없어 전파 가능성이 없거나 감소하며, 증상 소실 후 상당 기간 계속 검출되는 바이러스 RNA는 감염력이 지속되는 것과는 뚜렷한 관련이 없다.
- 일부 면역저하 환자의 경우 바이러스 전파 가능 기간이 더 늘어날 수 있음
-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, 질병관리청에서 시행한 국내 연구 결과에서는 증상 발생 후 8일간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배양되었고, 일본에서 시행한 연구에서는 10일간 바이러스가 배양된 바 있어, 7일간 격리를 하고 8일부터 10일까지는 마스크를 쓰고 주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.
- 2022년 2월 이후 국내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오미크론 변이의 스파이크 단백질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종은 델타 변이에 비해 2배 정도 전파력이 높다.
코로나19 면역력
- 코로나19 감염 후 면역이 생기지만 자연 감염으로 획득한 면역력의 강도와 방어력 지속 기간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다.
- 현재까지 연구 결과로는, 대부분의 사람에서 수개월(6-8개월) 이상 항체 또는 중화항체가 검출되고, 기억세포 반응도 유도되는 것으로 보인다. 다만 노인과 일부 면역저하 환자에서는 기억세포반응이 저하 될 수 있다.
-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예방접종만 한 사람에 비해 더 높은 면역력을 획득하며, 백신접종 후 감염된 사람은 매우 높은 면역력을 갖게 된다.
- 일부 회복된 환자가 수개월 이후에 재감염되는 사례보고가 있으며, 특히, 이전에 감염되었던 환자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례도 다수 관찰되고 있다.
증상과 경과
코로나19 증상과 경과
- 주요증상 기침, 열, 두통, 호흡곤란, 인후통, 설사, 오심·구토 순이며, 후각·미각 소실은 연구마다 빈도 차이 크게 나타났다.
- 델타 변이 발열, 콧물, 코막힘, 인후통 등 일반적인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증에 가까운 초기증상을 보이며, 후각·미각 소실 등의 빈도는 낮다.
- 오미크론 변이 상기도에서 주로 증식하므로 인후통과 같은 상기도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.
- 임상 경과 무증상, 경증, 중등증, 중증까지 다양한 경과를 보인다.
코로나19 증상
- 잠복기 : 대부분 1~14일(중간값 5-6일)이지만 1% 정도에서 14일 이후 증상이 발생하였으며, 일부 연구에서는 변이바이러스의 경우 잠복기가 더 짧은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.
- 주요증상 : 기침(50%), 38℃ 이상 열(43%), 두통(34%), 호흡곤란(29%), 인후통(20%), 설사(19%), 오심·구토(12%) 순이다.
- 후각·미각 소실은 초기 일부 연구에서는 최대 70% 전후에서 발현된 것으로 보고했으나 연구마다 빈도 차이 크게 나타났다.
- 기타 증상, 빈도 10% 미만 : 피로, 식욕 감소, 객담, 혼돈, 어지러움, 콧물이나 코막힘, 객혈, 흉통, 결막염, 피부증상, 정신학적 증상 등 다양하였다.
- 무증상 감염의 빈도는 81%까지 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으나 13개의 연구에 대한 메타분석 결과 17% 정도라는 보고도 있다.
코로나19 경과
- 무증상, 경증, 중등증, 중증까지 다양한 경과를 보인다.
-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에 비해 치명률이 1/3~1/5 정도로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, 국내 오미크론 유입 초기 환자의 임상상을 토대로 보면, 반 정도가 무증상, 폐렴이 확인되는 경우가 20% 미만이었으며, 폐렴이 확인된 경우에도 폐침윤의 정도는 델타에 비해 훨씬 경미했다.
중증도 및 사망 관련 위험인자
- 연령 : 가장 중요하고 뚜렷한 차이를 나타내는 위험인자이다. 50세 미만에 비해 50대의 사망위험은 2.63배, 60대는 4.99배, 70대는 8.51배, 80대 이상은 11.09배 정도로 높다.
- 기저질환 : 만성 심장질환은 1.16배, 만성 폐질환은 1.17배, 만성 신질환은 1.28배, 당뇨는 1.06~1.3배, 신경질환은 1.17배 사망률이 높다. 기저질환이 없는 환자들과 비교할 때, 기저질환을 1개 가지고 있는 경우 1.5배, 2~5개의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2.6배, 6~10개의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3.3배, 10개 이상의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3.8배 사망률이 더 높다.
- 암환자 : 활동성 암이 있는 환자는 사망률이 1.13배 더 높다.
- 비만 : 중증, 호흡부전, 사망률을 높이는 위험요인으로, 비만한 코로나19 환자의 사망률은 일반 인구에 비해 1.33배 높다.
- 흡연자 : 비흡연자에 비해 중증 코로나로 진행할 확률이 1.91배 더 높다.
- 입원환자 : 높은 SOFA 점수, 입원시 D-dimer > 1㎍/mL인 경우 더 높은 사망률과 관련이 있다.
- 임산부 : 중증화 위험이 6배 이상으로 나타났다(질병청 자료).
- 백신접종 : 3차접종 완료군에 비해 미접종군의 사망률은 11배 높으며, 사망예방효과는 90.9%이다.(22년 3월 5주 기준)
오미크론 변이 특성
- 잠복기 : 평균 잠복기 4.2일(2~8일)로 델타 변이의 평균 잠복기 5.8일보다 짧음
- 감염 전파력 : 스파이크 단백질 내 32개 이상의 특징적인 아미노산 변이가 확인되며 중화항체가 작용하는 부위에 있는 많은 변이로 인해 항체 회피력이 높아져 델타 등 다른 변이보다 감염 전파력 높음
- 증상 : 다른 변이와 증상은 유사하며, 백신접종 상태와 기저질환, 연령, 이전 감염력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
- 돌파감염 : 항체 회피에 의해 저하된 감염예방효과로 백신접종자의 돌파감염이 있을 수 있으나, 백신접종 완료시 중증화, 입원, 사망 예방효과는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며, 특히 백신 3차 접종자에서 예방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
오미크론 변이의 위험평가
-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화율은 낮지만, 높은 전파력으로 ‘사회적 피해 규모’는 증가 가능
- 세계보건기구, WHO : 오미크론이 델타에 비해서 중증도는 낮지만, 발생이 급증하여 의료체계에 부담을 줄 수 있기에 ‘매우 높다’고 평가(‘22.1.7)
-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, ECDC : 오미크론 확산과 의료체계 부담의 우려에 따라 위험도를 ‘매우 높음’으로 평가하며 백신접종이 핵심임을 강조(‘22.1.14)
오미크론 변이 대응
- 치료제 효과 : 항바이러스제(팍스로비드, 렘데시비어 등)는 입원 및 사망위험을 80% 이상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
- 대응 : 고령층 및 감염취약시설에 전파될 경우 중환자 발생 규모가 증가하기 때문에 감염 확산 억제와 고위험군 우선 보호 중요
- 백신 접종 : 오미크론에 가장 효과적인 대응수단은 감염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으로 ①고령층 미접종자, ②2차접종 완료 후 3개월이 경과한 자의 적극적인 접종 필요
- 생활속 방역수칙 : 마스크 착용, 손 씻기, 기침은 옷소매에 하기, 환기(1일 3회 이상), 사적모임 최소화, 아프면 검사받고 집에 머물기 준수 철저
오미크론 출현
- 2021.11.24. 남아공에서 세계보건기구(WHO)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인 B.1.1.529 발생보고
- 2021.11.26. 세계보건기구(WHO)는 B.1.1.529를 오미크론으로 명명하고 주요 변이바이러스(VOC)로 분류
- 2021.12.01. 국내 오미크론 사례 첫 해외유입을 통해 확인(11.24. 및 11.25. 확진된 나이지리아 입국자)